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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심리학

[심리학] 예술이 감정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효과

by 덩짱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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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은 인간의 감정에 대한 표현과 치유의 도구로 오랜 시간, 오랜 기간 동안 활용되어 왔다. 오늘날은 음악, 미술, 문학과 같은 예술이 감정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다양한 연구와 이론을 통해서 설명한다. 이러한 예술적인 활동은 인간의 창의성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의 완화, 정서적인 치유 그리고 사회적 유대감 형성 등의 심리적인 이점도 제공한다. 먼저 음악은 인간의 특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거나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데, 예를 들어 활기찬 음악은 에너지를 증가시키며, 느리고 차분한 음악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평온함을 유도한다. 또한 음악을 통해 과거의 특정한 기억과 감정을 상기시킬 수 있으며 정서적 연결을 형성할 수 있는데, 이는 자서전적 기억(autobiographical memory)과도 관련이 있다. 음악은 정신 건강에도 이로운 효과가 있다. 먼저 음악을 감상할 때 인간의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감소하고 심박수를 안정시켜 전반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에게 음악 치료(music therapy)를 적용했을 때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또 합창이나 밴드와 같은 음악과 관련된 단체 활동을 할 경우 사회적 연결이 강화되어 외로움이 감소한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음악 치료의 경우 병원에서 통증 관리와 재활 치료에 적용하고 있으며, 불안 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인 PTSD 치료에서도 음악을 사용하여 환자의 감정 표현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한다. 다음으로 미술은 인간이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시각적인 형태로 나타내는 도구이다. 특히 미술 치료(Art therapy)는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미술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감정을 외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는 불안이나 분노 그리고 슬픔과 같은 비교적 부정적인 감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창작의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내적 갈등을 해소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미술 치료는 외상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처리하는 데 도움을 얻어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다. 또한 창작물을 완성하면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형성할 수 있으며, 색칠하기나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또한 주의집중을 통해서 명상과 유사한 효과를 제공한다. 실제로 미술 치료는 아동 심리 치료에서 의사소통의 도구로 활용되는데, 특히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러한 방법이 효과적이다. 또한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성인의 경우에도 그림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회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단어로 치유하는 문학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삶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예술 형태이다. 특히 서사 치료(Narrative therapy)와 같은 심리 치료 기법에서 문학적인 요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소설이나 시를 읽으면 타인의 감정과 타인이 처한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정서적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 향상된다. 또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 처한 상황과 유사한 문학 작품을 접하게 되면 위로와 통찰을 얻을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독서는 자신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68%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활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쓰기와 같은 표현 활동을 통해 자기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정리하고 심리적 안정을 가져와 우울증과 불안이 완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독서 활동은 뇌의 인지적인 활동을 자극하여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학적 치료의 실제 사례로는 자전적 글쓰기를 통해 PTSD 환자의 외상을 다루고 있으며, 소설 치료를 통해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자신에 대한 통찰을 통해 심리적인 건강을 도울 수 있다.

 예술은 개인의 창의성을 자극하며 삶의 의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창의적 활동은 개인의 행복감을 증가시키며 동시에 도파민(dopamine) 분비를 촉진한다. 또한 합창단이나 독서 모임과 같은 집단 활동을 통해서 사회적 연결이 강화되어 개인이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예술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 자신의 상황 등 자기 생각에 대해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음악, 미술, 문학과 같은 예술 활동은 심리학적으로서 정서적인 치유와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데 여러 가지 기여를 하고 있다. 예술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서 우리의 감정을 조율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재적인 창의적 본성을 탐구하도록 돕는다. 또한 심리학적인 연구와 치료 기법을 통해서 이러한 예술적 경험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고,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예술은 감정의 언어라고 할 만큼 인간 마음의 평화를 찾는 여정에 강력한 동반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이에 따라 성장하는 것은 인간의 고유한 특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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